복권이야기 …로또에도 법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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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복권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이 공식화돼
있기 때문. 하지만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시설의 상당수 베트남 이전과 LG디스플레이의
경기 파주 집중투자 등으로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고 있는 구미지역에선 이 같은 공식마저 깨지고 있다.

구미의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
판매점마저 어려움을 호소한다. 구미공단 인근 칠곡군 석적읍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NG24편의점 중리점 임형석 사장은 “로또가 발행되기 전인 2002년 3월부터
이 곳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경기도 적당히 안 좋아야 복권을 산다”고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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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경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는 얘기다.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은 감소하지 않았는데, 복권
구매액이 줄어든다는 것. 로또 5만원어치를 구매하던 사람은 3만원어치로, 1만원어치 구매자는 5천원어치를,
5천원어치 구매자는 3천원어치로 구매액을 줄인다는 게 임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희망이 보이거나, 경기침체로 잠시 경제적 위기가 올 때면 복권이 더 많이 팔렸고, 특히 17년째
발행되고 있는 로또는 지금까지 경기에 영향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경북에서 1등을 가장 많이
배출해 그나마 우리 가게는 버티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구미의 다른 복권 판매점은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임 사장은 구미와 칠곡 지역에 자신의 복권 판매점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수시로 내걸고 있다. 지역이 넓다보니 현수막 설치 비용도 만만찮다. 한 번 계획을 하면 2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는 게 임 사장의 설명이다.

과연 법칙은있는것인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복권 판매점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로또 당첨과 별도로 낙첨 복권에 대한 행운권 추첨을 실시하는가 하면 심지어 명절 때마다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곳도 있다. 1등 7번, 2등 46번의 당첨자를 배출한 경주시 용강동 세방매점 복권 판매점에서는 설과 추석 때마다 낙첨 복권을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모닝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구 서구 평리동 ‘로또명당 세진전자통신’은 1등 18번, 2등 56번의 로또 당첨자가 나왔음에도 낙첨 복권에 대한 경품행사를 통해 로또 5만원권, 식사권, 가방·지갑·벨트·우산 교환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는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복권 판매점주들은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준다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당첨번호는
누구나 조합해서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 회비에다 당첨 시 높은 수수료까지 내야 해 결국
사이트 운영자만 배를 불리는 꼴이 된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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